삼성전자 설치사고
지난 토요일에 일렉트로닉랜드 쇼핑몰에서 냉장고를 사서 로직스에서 배송받아 설치했습니다.
아침에 냉장고가 온다고 아내가 깨워서 어디에 설치하라고 했더니 전날 새벽에 나타나서 너무 피곤해서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점심시간쯤에 일어나보니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고 가넷이었다. 냉장고가 아니라 우리집 바닥인데...
저희 집은 층간소음매트가 설치된 집입니다. 냉장고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여유 공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운전자는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바닥 사이의 사운드 매트를 자르고 가버렸습니다. 잘라야 한다면 규격에 맞게 잘라주거나 곱게 잘라야 합니다.
설치 당시 상황을 아내에게 물어보니 자르지 않으면 냉장고가 안맞는다고 하더군요... 일어나보니 상황이 그려졌습니다. 위쪽에도 15cm의 공간이 있어서 잡고 밀면 들어갑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냉장고를 설치하고 꺼낼 때도 똑같이 했습니다. 그래도 바닥이 걸리면 분리가 가능한 매트라서 떼어낸 후 설치하시면 됩니다...
분리가 되었는지는 몰라도 규격에 맞게 대충 잘라서 잘라낸 상태가 최악이라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유야 어찌됐든 이미 잘렸으니 어떻게든 정리를 해야지...
난 그렇게 못살아... 인스톨러 문제 아닌가?
어린 기사들이라고 하지만 경험도 기술도 부족한 것 같고...
설치도 배송도 만족도 10점을 달라는 문자까지 보냈는데.. 하아.
나는 화가 해요.
삼성이 이 부분을 보상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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